① 주방에 불은 보이지 않고 연기가 자욱한 꿈(실증사례)→ 몸에 마비가 오게 됨
어느 날 꿈에 저희 주방에서 불이 났는지 연기가 가득 찼더군요. 급한 마음에 "아부지! 전기가 합선됐나봐유, 불이 났어유!" 라고 소리치며, 안절부절하다 깨고 보니 꿈이였습니다. 며칠 후에 길을 걷다, 다리에 쥐가 난 듯이 뻣뻣하면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자고 나면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이건 마비라고나 할까요. 하룻밤 사이에 절름발이가 된 거예요. 한약을 먹으면서, 침으로 열흘 정도 치료받고 완치된 기억이 있습니다.(제천, 주부 김00씨)
꿈속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은 사업의 번창 등 좋은 일로 실현되고 있다. 하지만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연기만 나는 꿈은 안 좋은 일로 실현되고 있다.
② 까만 연기가 하늘을 덮는 꿈(실증사례)→ 우환 및 근심거리가 생기다.
저는 꿈에 연기가 올라가는 걸 보면, 큰 사고나 몸이 아파 고생하거든요. 그날 밤도 까만 연기가 하늘을 덮었어요. 걱정이 되풀이되던 어느 날, 친정엄마 머리에 종양이 생겨서 수술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나쁜 종양은 아니고 완치 가능한 혹이라면서 수술 날짜를 받았는데, 간병할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사촌 큰언니가 과수원 하는데, 아직은 바쁘지 않으니까 간병을 하겠다고 해서, 시골서 올라가셨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다섯 개에 금이 가고 다리가 부러지는 6개월 진단에, 중환자로 변신하여 둘 다 입원하게 되었지요. 혹을 때려다 혹이 붙은 셈이 되었지요. 너무 기가 막혀서 웃음밖에 안 나오더군요. 연기가 하늘을 덮는 꿈을 꾼 후, 걱정 근심은 이것으로 막을 내리려는가 봅니다.
③ 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한 꿈→ 사업의 실패 예지
사업실패의 실증적 꿈사례로 제천의 김00님의 글을 소개한다.
불붙은 시신에 불이 붙어 식당안으로 따라온 꿈을 꾼 후에, 사업이 번창했던 이야기는 앞서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똑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습니다. 이번에는 시신에 불이 붙지 않고 연기만 하늘을 덮더니, 저희 식당 집을 에워싸는 것이었어요. 그 뒤부터는 도둑이 들어 반반한 물건은 다 가져갔고, 오토바이 두 대 도난당하고, 남편 교통사고, 종업원 교통사고, 아들 녀석 다리 한 쪽 3도 화상으로 피부 이식 수술, 저도 교통사고, 종업원 가스사고로 숨지는 사고까지 겹쳐, 도저히 헤어날 길 없어 끝내 가게를 정리했습니다. 돈도 무진장 없어지고, 마음고생 몸 고통에, 두 번 다시 상상도 하기 싫은 기억들입니다.
똑같은 꿈을 반복해서 두 번 꾸었다는 것이 지금도 이상할 뿐입니다. 처음에 불붙은 시신은 저를 따라 다니다가 식당으로 들어 왔는데, 그 뒤 3년 후의 꿈에 시신에 불은 붙지 않고 연기만 하늘과 저희 식당 집을 에워 쌓더니, 생활에는 이렇게 큰 변화가 생기더군요.
이렇게 사업의 흥망이 꿈으로 예지된다는 사실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서 믿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시신에 불은 붙지 않고 연기만 났다는 데서, 그 후에 사업이 어려워지고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유사한 사례로, 큰 개가 성냥을 그어 불을 붙여 집이 홀라당 다 타버리고, 재만 남는 꿈을 꾼 사람이 있다. 결과는 사업이 거세게 일어날 것 같았으나, 재만 남은 상징의미 그대로 사업은 중도에 포기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